3.21, 오전. 제주행 탑승 보안검색 중 손자가 종이접기용으로 소지했던 문구용 가위가 보안검색에 통과를 못해 당황하여 휴대를 포기하겠다고 하고 그냥 제주도에 갔습니다.

그날 저녁쯤 손자가 이모가 사준거고 제일 아끼는 거라고 울고불고 떼를 써서, 방법을 찿던 중 당직실로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설명을 드렸더니 당직자 분이 검색대로 연락을 취하여, 되찿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돌아오는 날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여,

23일 들어오는 길에 다시 연락을 드리고 검색대 책임자 분을 찾아갔더니 연락을 받았다며, 비슷한 가위 여러개를 보관하고 계셨는데, 다행히 그 중에 손자가 아끼는 가위를 발견하여 반갑게 찾았습니다.

새걸로 사준다고 해도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, 꼭 찾아야 된다고, 여행 내내 걱정이 태산이었던 손자가 활짝 웃는 모습에 공항 관계자 분께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어 몇 자 드립니다.
고맙습니다.

감사합니다.
해당내용 현장직원에게 전달하겠습니다.
고객님의 작은 말씀도 크게 귀담아 듣고 소중히 여기는 한국공항공사가 될 것을 약속드리니,
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.